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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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미용사와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30대 여성 미용사와 40대 손님을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각각 전치 6주와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과거 해당 미용실을 이용한 뒤 피부염 증상이 생긴 것에 앙심을 품었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미용실 영업 상황을 살핀 점 등을 근거로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살인의 고의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의료서비스로 인한 부작용이 생겼다고 생각해 의사를 흉기로 공격하거나 폭행한 전력이 있다는 점과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 기사 제목 : 거제 미용실서 '흉기 난동' 80대… 法 "살인 고의" 징역 20년 | 김준호 기자 | 2026.09.29 11:16
코리아테라피 브리핑
서비스 불만이 폭력으로 이어질 때를 대비한 대응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미용실에서 발생했지만 마사지샵이나 피부관리실처럼 고객과 장시간 대면하는 업종에서도 참고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시술이나 관리를 받은 뒤 통증, 피부 이상, 서비스 불만 등을 주장하며 감정적으로 항의하는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 불만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폭언이나 협박이 시작되거나, 과거 분쟁이 있었던 고객이 다시 찾아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고객 응대와 분리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환불이나 책임 문제를 따지기 전에 직원과 다른 고객의 안전을 우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지샵 운영자 체크포인트
1) 반복적으로 강한 불만을 제기한 고객은 기록을 남기세요
관리 후 통증이나 피부 이상 등을 주장하며 반복적으로 항의한 고객이 있다면 당시 상담 내용과 업소가 취한 조치 등을 필요한 범위에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위협적인 고객은 혼자 상대하지 마세요
과거 분쟁이 있었던 고객이 다시 방문하거나 폭언·협박을 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혼자 응대하지 말고 다른 직원과 상황을 공유하세요. 위험이 예상된다면 직접 대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흉기나 위험한 물건이 보이면 즉시 거리를 확보하세요
상대방에게서 흉기나 위험한 물건이 확인된다면 설득하거나 제압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변 고객과 직원에게도 즉시 상황을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카운터에서 출구까지의 동선을 막지 마세요
카운터와 관리실 주변에 비품이나 가구를 과도하게 배치하면 긴급 상황에서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직원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와 출구를 평소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직원들에게 비상상황 대응 방법을 공유하세요
폭력적인 고객이 발생했을 때 누가 신고하고, 다른 고객은 어디로 안내하며, 직원은 어디로 대피할 것인지 기본적인 대응 절차를 정해두세요. 신규 직원에게도 영업 안내와 함께 비상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줄 정리
고객의 불만이 폭언이나 협박, 물리적 위협으로 바뀌는 순간부터는 일반적인 고객 응대보다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우선하고, 거리 확보·대피·신고 등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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